2010년 3월 22일 월요일

K리그 4라운드 vs인천



3라운드 휴식을 해서 오랜만에 축구를 보았네

4라운드 상대는 인천
화요일 아챔 원정으로 인해서 금요일에 경기를 했다

나름 나쁘진 않은거 같은데 역시 평일의 황금요일인 금요일이라서 그런지 관중은 별로 없더라

만명도 안온듯ㅇㅇ

암튼

생각보다 차가 막혀서 쫌 느즈막히 도착했다
촐랑촐랑 빨리 걸어 들어가서 근형님과 대근형님 승현형과 합류 ㅇㅇ

선발 명단은

        호세모따  이길훈
양준아                         서동현
           주닝요  조원희
양상민  곽희주  강민수  리웨이펑
                 이운재

?
??
????강민수???

벌써 나았나보다.. 다행이다 ㅇㅇ

곽희주 리웨이펑 라인은 상당히 불안한면이 많고 제공권도 별로고 그랬는데
확실히 민수가 들어오니깐 뭔가 조직력은 병맛이라도 안정감이라는게 생기는거 같다
볼클리어링은 민수가 제일 잘했으니깐ㅇㅇ

전반에 부산전때처럼 선취골을 먹었다
도화성인가.. 빈공간으로 남준재에게 찔러주고 강민수가 열라 쫓아갔지만 너무 멀었엉
희주는 어디갔었는지.. 쩝..
암튼 초반에 실점을 하고 경기는 부산때와 비슷하게 흘러갔다

나름 전반은 동점 만들고 끝냈으면 싶었는데 전반 막판쯤에 멋있게 골을 만들어냈다
왼쪽 사이드에서 양준아가 자기에게 오는 패스를 원터치로 들어가는 양상민에게 수비수 머리위로 넘겨줬고
양상민의 폭풍 드리블에 이은 들어오는 주닝요에게 짧게 내주고
주닝요는 가볍게 툭 찼는데 종니 빨려들어가더라 ㄷㄷㄷㄷㄷㄷㄷㄷ
킥은 예술인듯 올시즌 골들이 만들어가는 골들이 많아 보여서 참 좋다 ㅇㅇ

게임은 뭐랄까 막걸리 쳐먹고 뒤에서 형들이 주구장창 욕만해서 집중은 전혀 안되었다

후반에는 시작하자마자 부진한 길훈이가 빠지고 태균이가 들어갔다
오랜만에 보는 태균이의 모습ㅇㅇ

후반 중반쯤 태균이와 허세모따가 대놓고 싸우..는게 아니고 일방적으로 허세모따가
태균이 칠 기세였다 눈꼴시렸다 내가 다 쪽팔리더라
경기중에 같은 팀 동료에게 그딴 짓거리 하는 선수는 잘하는 새끼도 필요없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태균이가 허세모따에게 브라질내에서 제일 치욕적인 욕을 했다는데
그건 바로 엄지와 검지로 동그라미를 그리는 OK사인..ㅋ

경기 끝나고 서로 오해 풀고 화해했다니 다행이지만..ㅇㅇ
찝찝허네

암튼

전경기 6:0으로 대패한 인천은 제대로 독기품고 왔더라
덕분에 고전을 했지만 동현이가 상대진영에서 재치있게 얻어낸 프리킥찬스

첫골을 싱가폴에서 보여준게 미안했는지
진짜 프리킥의 명품샷을 홈팬들에게 보여주었다
아 진짜 대박
내눈으로 저걸 보니 진짜 눈이 정화가 되더라
입이 다물어지지 않더라
역대 프리킥 골중 단연 최고의 골이였다

주님요님 ;ㅅ;

주닝요의 두골로 인천을 2:1로 이겼다

강민수 하태균의 복귀, 주닝요의 영점조절 완료, 곽희주의 오랜만에 보는 제대로 된 경기 등
나름 성과있었던 경기였지 싶다
물론 나쁜것도 있지만 이겼으면 됐지 뭐 ㅋㅋ

주닝요 이야기만 살짝 해볼까 한다
센터백이라기보다 스위퍼가 주 포지션인거 같은데
수원 와서는 첨 두경기.. 제외 하고 계속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있다
예전 김남일을 떠올리게 하는데
스피드는 느리지만 안정적인 경기 운영, 여유로운 볼키핑, 전개패스, 킥력.. 등등
상당히 매력적인 선수다
덕분에 내새끼 지훈이만 애매한 상황이 되버린거 같네

주닝요 조원희 박아두면 그 위에 (암드포스 전 처럼) 지훈이 세워도 되겠지만
거긴 두현이자리 아닌가 ㅇㅅㅇ..
그러면..왼쪽으로 돌리려면 염기훈은 어쩌나 ㅇㅅㅇ.
그럼 오른쪽 돌리거나 두현이랑 같이 중앙 박아야 할텐데..
그럼 포백 못쓰지 않는가...ㅇㅅㅇ
참 계륵같은 존재가 되어버렸다..

뭐 감독이 알아서 잘 하겠지..ㅋ


오랜만에 평점놀이 하고 마치도록 하겠다 ㅇㅇ

이운재    8 이운재가 괜히 이운재가 아니다 ㅇㅇ 코로만의 PK선방만으로도 충분한 그의 존재 ㅇㅇ
곽희주    6 2년만에 희주다운 플레이를 보여준듯 하다
강민수    7 볼클리어링도 제일 잘했고 대인마크도 잘했고 당장은 수비라인의 에이스 ㅇㅇ
리웨이펑 5 음.. 글쎄.. 느리고 수비도 안되고 공격도 안되고
양상민    6 전반 초중반까지 정신못차린거 빼면 무난했고 공격 가담도 좋았다 ㅇㅇ어시스트도 했고
조원희    7 그가 없이는 수원 중원은 시망할듯
주닝요    8 안정적인 운영에 동점골, 시원한 결승 프리킥골까지 완벽했음
양준아    6 그저 무난함 신인 치고는 상당히 잘해 주고 있어서 뿌듯함 내새끼 ㅋ_ㅋ
이길훈    4 뭐했는지 잘 모르겠음 움직임도 별로였고 동료와의 호흡도 별로였고
서동현    6 움직임 만큼은 확실히 살아났음
호세모따 3 경기도 존나 못했지만 하태균과의 그런 장면은 두고두고 까일 만함

하태균    5 적극적인 몸싸움등 부상에서 갓 회복한 경기 치고는 무난하게 해준듯 함
여승원    6 정말 보고싶었던 선수였는데 막상 보니 괜찮은거 같다 플레이도 적극적으로 무난히 잘해준듯
송종국    6 잠그기용으로 나온듯한데 제 역할 잘했음


다음 경기는 ACL 허난 원정입니다요ㅋ


2010년 3월 19일 금요일

병이 도졌어요....ㅠ_ㅠ




축구화 사고 싶어욜 ;ㅅ;


근데 살게 없어요 ;ㅅ;


사고 싶은건 다 품절 이에요 ;ㅅ;

다른거 사고 싶은건 아직 출시를 안했어요 ;ㅛ;



미치겠어요 ;ㅅ;

2010년 3월 12일 금요일

ACL vs 암드포스 (원정)




아챔 조별예선 2차전 암드포스와의 원정경기는 2:0으로 깔끔한 승리를 거두었다

부산전과 동일한 스쿼드로 나왔지만 3라운드 리그 경기는 우리가 휴식을 취하는 라운드라
별 무리없이 나온거 같다

허난과의 깜짝 무승부로 작년보다 기량이 많이 상승되었을거라는 생각을 하였고
확실히 작년보다 팀이 성장한듯 보였지만 그래도 역부족이였다

이로써 허난이 병신 인증한게 아닐까 싶다
홈에서 암드포스와 비겼으니 ㅇㅇ


전후반 내내 상당한 원사이드 경기였기에 리뷰는 필요가 없을거 같다
다만 작년과 같은 상대로 같은 스코어였지만 확실히 작년과 다른 수원의 전술이 보였던 경기였지 싶네

무리하게 전방으로 긴 패스를 주기보단 미들을 확실히 다져놓고 짧은 패스를 돌려가며
수비진을 교란하는 장면이 많이 보였고 중앙에 수비가 밀집 되어 있을 경우
사이드로 공격을 풀어나가는 장면도 많았고 상대방의 뒷공간에 공간이 생기면 지체없이 이용하였다

옥에티라면 우리의 희주는 또 정줄 놓아버렸다
아..
쟤 계속 저러면 진짜 곤란한데..
불안하다

이경기에서 더 많은 골을 뽑아냈어야 했는데 2골이 고작이란점은 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아..
주님요님ㅋ_ㅋ
드디어 기다리던 프리킥골이 터졌다
긴말이 필요 있나 한단어로 표현 가능하다

"대박"

아 진짜 레알 쩔었다
한국에서 할때 터졌으면 더 좋았을거를 ㄱ-
직접 보고 싶다

호세모따도 멋진 골을 뽑았지만, 골대만 3차례 맞추었고
그리고 백지훈의 슛 남발

아쉽네

그래도 호세모따가 움직임도 좋았고 슛도 거의 유효슛팅에 어려운 자세에서도 유효슛팅을 많이 날렸다는거에
긍정적인 결과를 낸거 같다


감바가 허난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수원은 조 1위로 올라서게 되었다

비록 단 두게임밖에 안했지만
감바 원정만이 좀 빡세 보일뿐 허난 원정도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다고 생각드네
하긴.. 중국원정은 누가됐든 힘든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이번 아챔 16강은 무난히 통과할듯 싶다


리그 3라운드도 쉬고 다음 경기는 19일 금요일 인천과의 경기다
일주일이나 남았네 ㅋㅋ

일주일동안 축구는 잠시 떠나보내고 일상에 전념해야겠다


2010년 3월 9일 화요일

변화의 시작 답답한 마무리 희망의 순간


리그 홈 개막전인 (감바오사카는 아챔이니깐..) 부산전 리뷰를 끄적여 볼까 한다 (선수 개개인의 플레이 위주)

선발 명단
이운재 주닝요 리웨이펑 조원희 호세모따 오재석 이길훈 양준아 서동현 양상민 곽희주

저 순서로 명시 되어 있는 전광판을 경기장에 들어가자 마자 확인을 했다

자.. 보자.. 음.. 오늘도 쓰리백이구나.. 리웨이펑-주닝요-곽희주 이렇게 나오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
그러면서 떠오른 이승현-박희도 부산의 양 사이드..

        호세모따   서동현
 양준아                      이길훈
           주닝요   조원희
양상민 리웨이펑 곽희주 오재석
                 이운재
.....

왠걸 수비라인이 4명..ㅇㅅㅇ..
주닝요가 조원희 옆에..하긴 백지훈이 서브명단에 있는거 보니..
근데 포백?? 진짜?ㅋㅋ

좋은 변화다
K리그는 사이드를 활용하고 의존하는 팀이 대다수이다
근데 올해 시작하자마자 들고 나온건 사이드에 취약한 쓰리백..
게다가 양 사이드 윙백들의 수비가 허술하고 느려서 더욱 취약한 수원의 쓰리백이였다
그런 의미에서 포백을 들고 나왔다는건 변화의 시작이라고 생각이 든다

거기에 주닝요가 미들로 어떤 경기를 펼치는지 보고 싶기도 했고
올해 기대되었던 이길훈의 플레이도 보고 싶었고
또 신인 1순위인 오재석의 데뷔경기이기도 했다

경기 시작후 너무나 빠른 시간에 실점을 허용했다
느린 센터백 라인에서 공간을 내주다가 이운재의 킥 실수..
엥? 이운재가.. 헐
왠만하면 실수는 거의 않하는 이운재가 이 경기에서는 여러차례의 실수를 유발하며 간담을 서늘케 했다
국가대표의 먼 외국원정 때문일까..
몸도 별로 제컨디션이 아니였던거 같고 실수도 연발하고
외국 원정 덕분에 컨디션이 많이 떨어진 모습이였다

두 신인의 맹활약을 빼놓을 수가 없다
양준아 오재석
남들이 오재석에 핰핰 거릴때 난 양준아가 눈에 더 들어왔을 뿐이고
오재석이 이날 맹활약했지만 내 눈엔 양준아의 서동현 골을 어시한 칼크로스만 보일뿐이고
더불어 크로스 성공 후 그라운드에 철푸덕 주저앉아 너무 기뻐하던 그의 모습이 선명히 기억될 뿐이고..

그래도 오재석 칭찬을 안할수가 없다
친선경기였던 오미야전에서 상당히 불안감을 나에게 안겨준 그의 플레이
공격 가담 후 전혀 수비로 돌아오지 않았던 그의 움직임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그의 플레이는 칭찬에 칭찬을 해주고 싶다 (크로스빼고)
적극적인 오버래핑, 적극적인 수비가담, 몸싸움..
어디 하나 열심히 안한 플레이가 없었다
이런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체력도 좀 더 쌓는다면 수원의 베스트 스쿼드에 그의 이름이 들어갈 날이
곧 다가올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양준아..
공격이 사실 오른쪽으로 너무 치우쳤고 맹활약이라고 평가할만큼의 활약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리그 데뷔전에서 공격포인트<- 이거 하나만으로도 칭찬받을만 하지 않을까?
뭐 경기를 잘했다는 느낌이 많이 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경기를 할수록 나아지고 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다음은 이길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중앙보다 윙플레이에 더 안정감이 있던 이길훈이 김두현의 플레이를 탑제된 느낌이다
김두현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수 없는 상황에 헤이날도 카드도 실패하였고..
이번에 감독이 들고나온 카드는 이길훈이였다
작년 김두현이 수원에 복귀하고 부터 이길훈과 같이 다니면서
무언가 가르쳐주는 장면이 많이 목격이 되었다
이제 결실을 맺는것일까..
이날은 이길훈의 장점에 김두현의 플레이가 녹아든 움직임, 패싱등이 상당히 많이
연출 되었다 비록 킥력은 구렸지만..
그래도 그정도의 움직임을 할정도의 수준까지 올라온거 보면 참 흐뭇하네

마지막으로 서동현의 이야기를 하고 마무리를 하려고 한다
선수 한명한명 쓰고 싶지만 귀찮기도 하고ㅇㅇ

동현이가 두골을 넣었습니다
골넣은것도 신기한데 두골이나 넣었습니다
허허 08년 서동현의 모습을 되찾을까요
골을 넣고 너무너무 기뻐하며 발광하는 그의 모습에 눈물이 핑 돌았네요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더 잘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렇듯 상당히 긍정적인 변화의 시작이 일어났다
결과도 4골이나 득점하며 좋았고..

하지만 오재석<->김대의, 이길훈<->이현진, 양준아<->박태민
상당히 의아한 교체가 이루어졌는데..
이길훈이나 양준아를 쉬게해주고 백지훈을 넣어줌으로서 미들을 더욱 장악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김대의 교체는 상당히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너무 이른 시간이였고..
김대의가 들어가면서 실점이 많아졌으니깐..
히주의 연속된 무기력한 플레이도 한몫했지만 그래도 교체에 대한 아쉬움이 더 크다
백지훈 이동식등 더욱 미들을 강력하게 해줄수 있는 옵션이 있는데..
결국 4골이나 넣고 추가로 2실점을 하며 4:3으로 똥줄 바짝 타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 경기는 분명 5:2 이상의 스코어를 냈어야 하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근데 연속 실점으로 한골차의 승부가 났다
수비진에도 문제가 있지만 교체전술에도 상당히 영향이 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변화를 시작한 첫경기.. 좋은 결과를 냈고
스코어는 답답하게 마무리가 되었지만
여러 선수들의 활약으로 희망이라는 것을 보게 된 순간이지 싶다


내일이면 암포스와의 아챔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비록 싱가폴 원정경기라 경기장에서 그들의 플레이를 지켜볼수는 없지만
모니터라도 어디냐..ㅋㅋ

원정 명단을 보니 이번 부산전의 멤버 그대로 출국을 하였다
좋은 결과 기대해본다



2010년 3월 5일 금요일

아 존나 재수털려

 

 

퇴근길에 겪은 내용이다

 

오늘 심히 감정이 너무 예민했을 수도 있다

 

오늘 나를 너무 잘 챙겨준 과장님의 발령으로 마지막 시간을 아쉽게 보낸 후

퇴근하는 길에.. 겪은 상황이다

 

그 때문일까.. 감정이 너무 뭐랄까.. 너무 복받쳤다고 해야할까..

 

 

이사가기 전 나의 마지막 퇴근길은

시청에서 1호선으로 대방역까지 고작 5정거장..

 

난 언제나 대방역 에스컬레이터 앞에 내릴수 있는 승강장에 탔고

언제나 그랬듯 문 옆에 기대어 창밖을 바라보며 노래를 듣고 있었다

 

근데 열차가 출발하고 얼마나 지났을까..

열차 안에 꼬리꼬리한 냄세가 번져나갔다

아니나 다를까..

열차안에 노숙자 아저씨가 타고 있었다

 

근데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다

고지식한척 하는 아저씨 아줌마들이 깔려있었다..

 

'아오 짜증나 저새끼 왜 여기 있어'하는 눈초리로 그 노숙자 아저씨를 야려 보면서 코를 노골적으로

막고 있었다..

 

그렇게 심한 냄세는 아니였는데.....

 

시청역을 출발한 열차가 남영역을 도착하자 어떤 아저씨가 성큼성큼 자리에서 일어나 걸어가더니..

그 열차안에 있는 비상시 호출하는 수화기를 들더니 차장에게 '여기 노숙자 타고 있으니깐 빨리 끌어내요'

하며 소리를 치더라.. 그 노숙자 아저씨는 그 수화기 바로 앞에 있었는데....

그리곤 수화기를 내려 놓으며 그 아저씨를 내려보더니 '어휴..' 하더라..

 

헐..

 

 

공공장소에서 꽉 막힌 곳에서 꾸리한 냄세가 나는 노숙자 아저씨를 본다면 누구든 눈쌀을 찌푸릴것이다

물론 나도 그러한 냄세를 맡으면 기분이 나쁠것이고..

 

근데 그렇게 심하게 했어야 했나 싶다..

꼬라지 보니깐 남들 앞에선 그런 사람들 불쌍하다고 도와줘야 한다고 하고 다닐텐데

(이렇게 평가하는게 옳은 일은 아니지만 그러한 어른들이 거의 대부분 아닌가)

냄세가 불쾌하면 자리를 피하면 될것을..

굳이 그렇게 이 사람만도 못한새끼가 어디서 나랑 같은 열차를 다고 있어 하는 꼬라지는

진짜 어이없고 존나 재수털리고 그 노숙자 아저씨보다 그사람들이 더 불쾌하더라

 

결국 그 노숙자 아저씨는 다음역인 용산역에서 역무원를 따라 그 열차를 내릴수밖에 없었다

 

3개의 커다란 가방을 짊어지고 보니깐 몸이 많이 불편해 보이는 그 아저씨의 쩔뚝거리며 열차를 나가는

모습을 보니 더 안타까운 마음이 커졌다

 

저분도 어딘가 가야할곳이 있어서 이 열차를 이용하는건데..

노숙자는 지하철을 이용할 자격도 없는 나라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참 안타깝다..

여기저기 지나가다 노숙자를 보면 어른들은 어우..불쌍해.. 하면서 지나가는 어른들이 대부분이였다

(예전 회사 앞에 노숙자 분들이 많아서 겪어본 이야기이다)

근데.. 너도나도 아 저새끼 빨리 쫒아내라 하는 모습을 보니..헐..

 

고지식한 척하는 어른들.. 진짜 재수털린다

 

 

난 저러지 말아야지

 

 

 

2010년 3월 4일 목요일

100304 나의 하루

 

 

 

늦잠 잤어요

 

근데 빨리가서 지하철 시간 맞춰 타면 않늦을거 같아요

 

근데 지하철도 놓쳤어요

 

그래서 지각했어요

 

뻘쭘하게 들어갔는데 회의 한다고 김밥 사오래요

 

전 막내거든요

 

그래도 열심히 일 했어요

 

근데 갑자기 과장이 지가 해야할거 잘못됐다고 내탓해요

 

어이없어요

 

점심밥 가자미가 나왔는데 내꺼만 살이 없어요

 

뜬금없이 회식한데요 오늘 학원 수업 있는 날인데요

 

그래서 수업 끊나고 2차때 합류한다고 했어요

 

근로자환급과정으로 수업 듣는데 출석율 채워야 환급이 되거든요

 

4월에 한번 빠져야 해서 이제 빠지면 안되요

 

오후에 우체국 갈라고 나왔어요

 

비와요

 

근데 얼마 안와요

 

그래서 우산안가지고 나왔어요

 

가고 있는데 갑자기 쏟아져요

 

퇴근해야하는데 차장님이 뭐 시켜요

 

빨리 집에 가서 세탁기 옮겨 놓고 학원 가야 하는데요

 

그레서 대충하고 나와서 집에 갔어요

 

근데 집에 와보니 어떤 개새끼가 세탁기 훔쳐갔어요

 

찾아 해맸어요

 

존나 어이없이 멍하니 있다보니 학원 갈 시간이 늦었어요

 

택시 탔어요

 

근데 아저씨가 기어가요

 

빨리 가달라고 하니깐 차 막혀요

 

다행이 지각은 안했어요

 

수업 마치고 회식 갈라고 회사 앞으로 갔어요

 

비서 누나한테 전화 했어요

 

2차 안한대요

 

집에 왔어요

 

추노 보는데 천지호님이 급퇴갤 하셨어요

 

출출해서 컵라면 끓여 먹을라고 뜨거운 물을 붓는데 물과 함께 엎어졌어요

 

건더기 스프가 국물과 함께 바닥에 널부러졌어요

 

싱거워요

 

그래도 면은 안떨어져 나가서 그냥 먹었어요

 

오늘 하루가 이랬어요

 

좆같아요

 

이제 잘래요

 

 

 

2010년 3월 2일 화요일

ACL/K리그 vs감바오사카/vs전북 비교 리뷰


아챔과 리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010 시즌이 시작 되었다
전과 다르게 두개의 경기를 비교하며 올시즌 전망을 예상하는 리뷰를 해보려 한다

먼저 두 경기의 결과는
<아챔> vs감바 오사카 0:0 무승부
<리그> vs전북 1:3 패

두 경기 다 수원이 못해서 승점을 못챙겼다고 할 수 있겠고 맞는 말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두 경기의 내용은 확연히 차이가 났고 수원의 문제점, 발전한 점이 나타난 경기라고 평가하고 싶다

먼저 두 경기의 포메이션을 비교해보도록 하자

                 <vs감바>                                            <vs전북>            

          호세모따  헤이날도                                호세모따    이현진
                                                                           헤이날도
                   김두현                                              
리웨이펑                        송종국                                백지훈
             조원희    백지훈                         양상민        조원희        리웨이펑      

       강민수   주닝요   곽희주                        강민수    주닝요    곽희주
      
                   이운재                                                 이운재


다르게 보이겠지만 같은 전술이다
감바전은 약간 공격을 중시해 보였고 전북전은 철저히 수비를 지향하는 전술일 뿐이다

쓰리백을 바탕으로 양 윙백을 좀 더 올리느냐 내리느냐 차이였고
쉐도우급 공미로 김두현을 썼느냐 헤이날도를 썼는냐의 차이밖에 없다


미들진부터 이야기 해보도록 하자
패싱이 상당히 빨라졌다 거의 대부분 원터치 패스로 앞으로 밀고 올라가는 모습이 많이 보였고
미들이 상당히 많이 뛰어 주면서 패스 받고 내줄 공간을 많이 만들려는 모습이였다
이는 조원희 백지훈의 활동량이 받쳐주기 때문에 더 돋보인 모습이였고
그 앞에 김두현이라는 존재가 있었기에 가능한 움직임이였지 싶다
또한 백지훈-조원희-김두현 라인이 상당히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세명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활용한 공격 전술이 다양했고
이 세명의 공격 가담도 출중했고 수비적으로도 많은 활동량으로 커버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하지만 전북전에서는 헤이날도를 김두현 자리에 배치 시켰고 양쪽 윙백을 더 내려 수비를 우선시 하였다
김두현 자리에 헤이날도를 넣어 활용하니 전혀 공격이 진행되지 않았다
애초에 감바전부터 컨디션이 떨어진건지 지 원래 실력이 그런건지 파악은 되지 않지만
수원의 핵이라 할수 있는 김두현을 배제했다는건 공격을 포기하는거와 마찬가지란걸 전북전을 통해 드러났다
전북전 후반 김두현이 교체 되면서 그나마 공격의 물꼬가 틔었다는거만 봐도 알수있는 사실이다

게다가 두경기에서 나타난 내가 제일 중요하다 생각되는 자리는 백지훈이다
포백을 사용한다면야 조원희 만으로도 수비가 어느정도 될거라 생각이 들지만
주닝요를 주 포지션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쓰리백을 써야만 하는 현실덕에
(주닝요때문에 쓰리백을 써야 한다는건 블루샤인횽의 블로그에서 확인 하시길 저의 축구멘토?ㅋ 이신 블샤형에게 배운 내용이기 때문에 ㅇㅇ)
쓰리백의 취약점인 양쪽 윙백의 뒷공간을 커버하기 위해선 조원희와 백지훈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
애초에 조원희에 대한 걱정은 배제하더라도 기복이 심한 백지훈의 경우는 다르다

툭까놓고 이야기 하면 잘하면 감바전처럼 되는거고 못하면 전북전 처럼 되는거다


쓰리백..
주닝요 때문에 어쩔수 없이 쓰리백을 써야 한다면
전훈에서 충분히 연습이 되었어야 할 문제인데 너무 대책이 없어 보인다
쓰리백 세명의 수비력은 그렇다 쳐도 양 윙백들의 전술에 대한 이해가 전혀 안되 보인다
알면서도 못하는건지 몰라서 그러는건지..
근데 두경기 좋은 모습 보여준 강민수가 다쳤다.
다음 경기는 어떻게 나올라나 심히 걱정된다
리웨이펑은 이제 은퇴를 앞둔 선수의 느낌이고
주닝요는 기본적인 개인의 능력은 인정하나 아직 선수들과의 호흡이 약간 어긋나보인다

게다가 곽희주..
아 진짜 이새끼 존나 쌍욕 날려주고 싶다
이 병신 언제 정신차릴래 니 정줄 날려먹는 순간 골 쳐먹는게 한두개가 아니란 말이다 이년아
게다가 요즘엔 존니 자주 정줄 놔버리더라??
어쩔래? 정신차려라 진짜


감독..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감독에겐 힘겨운 시즌이 될거 같고 그렇게 되고 있다
어쩌면 작년보다 더 힘든 시즌이 될지도 모른다
그저 차까가 싫어서 옹호를 하는 나 이지만 어느정도 수준까지 가버리면 나라고 안까겠나
충분히 불만족 스러우면 까고 아니면 안깐다

하지만 올시즌 딱 두경기 충분히 까이고도 까일수밖에 없다
팀의 문제점이 보이는데도 계속 밀고나가고 전혀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물론 이임생이라는 수서코치의 빈자리가 있겠지만 이정도는 감독만으로도 충분히 대처가 가능하지싶은데?
너무나 많은 문제점이 나오는 전술인데도 나같은 아마추어가 딱 봐도 나오는 문제가 많은 전술인데도
아무렇지 않게 쓰고 또 쓰고 털릴때까지 사용하는 감독은 문제가 많아 보인다
더 문제는 털려서도 변화하려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이드가 강한팀을 상대로 사이드에 취약한 전술을 들고나온다면..안봐도 DVD 아닌가..
게다가 k리그 타팀들은 주로 사이드가 주 공격 루트인 팀들이 많다
거기에 교체전술도 너무 허접해 보이고 전북전만해도 김두현을 배제하는등
너무 안이하게 대처하는 모습들이 너무 많이 보인다. 단 두경기만에

정말 답답하다

이런 팀을 또 올해 1년간 지켜봐야 한다는 마음이 너무 답답하다
변하겠지 변하겠지 하는 마음도 점점 사라져간다

그래도 뭐 어쩌겠나 또 봐야지

정말 답답하다



2010년 3월 1일 월요일

새로운 시작..

 

 

 

지금 살고 있는 집을 정리하고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그냥 싼맛에 무턱대고 계약을 해버렸던 지금 살고 있는 집...

 

참 병신같은 집였고 이 집에서 별로 좋았던 일도 없고

 

집에 문제도 많아 급하게 새 집을 구해야했네..

 

 

어제 새집을 계약하고나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

 

3년간 같이 지낸 친구놈과도 아쉬운 이별을 하고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하는 느낌이랄까..ㅋ

 

 

오늘 조금씩 짐을 정리하면서 여러 생각을 해보았다

 

새 집에서 다시 한번 새로운 시작을 해야겠다

 

환경도 다시 바뀌었고

 

내 사정도 다시 바뀌었다

 

 

올해 여러가지 목표한것들 새로운 집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야겠다

 

 

 

 

아 짐 언제 싸냐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