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18일 목요일

사이타마시티컵 vs오미야 거침없는 리뷰



이제 슬슬 일본 다녀온 후기를 써야겠네..

먼저 타이밍 예술이였던 오미야전에 대한 후기를 적으려 해용
그랑블루 자게에 후기를 올리긴 했지만 내가 쓴 글을 내가 읽어도 손발이 오그라드는..ㅋㅋㅋㅋ
그래서 뭐 여긴 내 집이니깐 적나라하게 올리야겠음 ㅋ_ㅋ

거기 쓴 글은 대외적으로 쓴 거고 지금 쓰는건 거침없는 나의 생각 ㅇㅇ



그랑 자게용 리뷰


위 내용은 그랑블루에 적은 대외용 리뷰
쓰기전에 이야기하면 내 글에 내가 반박하는 글이 될거 같네;;
사실 저 내용에 추가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더하는 글이 될거 같다

먼저 선발 스쿼드 포메이션, 교체는 변함이 없는 사실이기에 패스 ~_~
교체 내용이나 선발 명단을 보면 그냥 컵대회가 아니라 연습게임 그이상 그이하도 아님을 짐작케 한다
그렇기에 스코어 승패보다는 경기 내용을 위주로 봤었고
단 7분짜리 하이라이트에는 못한 장면만 나왔기에 더 안타까울 뿐이고 5골이나 먹힌건 분명 문제가 되지만
우린 연습게임 아닌가.. 시즌 전에 문제점을 찾아내서 오히려 난 더 괜찮았다고 생각했다

날씨가 너무 변수가 되어버렸다
뭐 얼마나 추웠겠어 하겠지만 추운곳에 계속 있었다면 문제될게 없다 하지만 전날까지 따뜻한 곳에서 훈련하다 갑자기 추워지면 더 추울수 밖에 없다 게다가 사이타마, 도쿄는 내가 지금까지 다녀보면서 한겨울에 가도 춥다고 느낀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하지만 이 날은 진짜.. 아오 오돌오돌 벌벌벌 떨었다 너무 추웠다 진짜 축구고 나발이고 집에 가고 싶은 맘이 들었다 게다가 눈에 비까지 섞여 오는 최악의 날씨 덕분에 선수들은 플레이 하다 미끄러지는 모습도 많이 나왔다
몸도 너무 무거워 보였고..그래서 그랑 자게에는 대외적으로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서 작성하였다

이제 문제점을 지적해 볼까 한다

먼저 이날 최악의 선수 두명을 뽑아보자면 조원희, 오재석이다
(다시 한번 이야기 하지만 이날 내가 칭찬해주고 싶은 선수는 단 한명에 불과하다)

조원희.. 그가 누구인가
윙백에서 수미로 포지션 변경으로 인해 그의 축구인생의 꽃을 활짝 피운 선수다
엄청난 폭발적인 활동량과 수비력으로 중원을 책임 졌던 그런 선수다
근데 오미야전에서 만큼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제대로 닌자모드
그의 활동량은 어디갔으며 그의 수비력은 어디갔단 말인가
전반 끝나고 같이 경기 본 사람들과 나는 동시에 조원희!!!!!!!!!!!!!!!!<- 요랬다ㅇㅇ
1년동안 진짜 쉴만큼 쉰게 너무 큰 느낌이다
솔직히 1주일만에 컨디션이 올라올지 걱정이다

그리고 오재석
난 사실 오재석보다 양준아에 대한 기대가 더 크다
청대 베스트 멤버로 쫌 포장이 되었다는 느낌이랄까..
근데 좋은 선수임에는 분명하지만 글쎄 아직 신인 초짜느낌이 물씬 풍긴다
이번 경기에서의 그의 플레이는 딱 한마디로 평가가 가능하다
'조원희 윙백 시절'
딱 저만큼이다 절대 돌아오지 않는다 공격나갔다가 전혀 돌아오지 않는다
수비만 하면 나름 괜찮았지만 공격시 본인이 패스미스를 해서 공격이 끊기면 전혀 돌아오지 않았다
자기 포지션에서 자꾸 구멍이 나니 그 주위 선수가 백업을 들어가고 백업들어간 선수 옆자리 다른 선수가 백업 들어가고 그 구멍난 자리 조원희가 들어와 줘야 하는데 얘는 닌자모드 발동중이고 그러니 공간이 많이 나올수밖에.. 오재석이 3골은 먹은 느낌이다

뭐 결론은 4백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 ㅇㅇ
오른쪽에 박아둘 선수가 지금으로서는 리웨이펑 뿐이기 때문이다 이재성도 없는 마당에....
재성아 ㅠ_ㅠ 우리 재성이 ㅠ_ㅠ

미들도 조원희 홍순학.. 나중에 송종국까지 다들 나름 준수한 수비력을 갖춘 선수들인데..
이건 뭐 상대팀이 공격 해오면 어익후 어서옵쇼 모드 -_-
존재감도 없었고 파워도 느껴지지 않았다

근데 좋았던 점은 미들에서 원투패스로 툭툭 치고 올라가는 모습이 주를 이루었다
미들에서 빠른 원터치로 패스 주고받으면서 상대방 진영까지 올라가는 모습들은 구린 경기력에서 그나마 빛을
본 모습이다 공간이 없을시 빠르게 양 사이드로 볼을 공급해주고 수비 뒷공간이 열리면 수원 주특기가 발동한다
공격 전개하는 전술들은 상당히 맘에 든다 패스 질도 좋아진 느낌이고 빠른 템포를 유지하려는 모습이 보였다
포워드와의 연개도 좋았고 양 사이드 윙어들의 움직임을 활용하는 전술 또한 맘에 들었다
이날 미들 진이 절대 베스트가 아니였기에 더 기대감을 갖게끔 한다

후반 양준아 양상민이 교체 들어오면서 주도권을 확보할수 있었는데
이들이 미들에서 살아주니깐 공격에 힘이 붙었다
특히 미들에서 빠른 패스로 상대방 진영을 파고 들다 양준아 양상민이 빈공간으로 치고 들어가고
짧은 스루패스로 사이드를 파고 들고 바로 원터치로 우리선수에게 공간을 열어두어 슛팅을 가져갈수 있게 하는
모습은 정말 감탄 하였다

중앙에서 백지훈 김두현 등이 활개하고 양 사이드가 이러한 모습만 보여준다면 진짜 아오
상상만해도 기분이 좋아진다ㅇㅇ ㅋ_ㅋ


용병에 관해서는 그랑에 쓴게 다인듯..ㅇㅇ
별로 굳이 과소평가 하기도 그렇고 과대평가 하기도 그렇고 근데 못한다고는 느껴지지 않고 ㅇㅇ

양준아 칭찬은 그랑자게에 쓴 거보다 더 찬양하라면 하겠지만 단 한경기 가지고 더이상 찬양하진 않겠다
하지만 이 부푼 기대감은 감출수가 없네 ㅋ_ㅋ

이현진 이야기로 역시 마무리 하겠다
많이 발전했다 아직 가다듬어야 할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이정도라면 엄청난 성장을 했다고 해야할까..
그랑자게에 썼듯이 스피드 하나 믿고 깝치는게 아니라 그 스피드를 적절히 활용하는 모습이 보였다
스피드 템포를 조절해가며 치고 나가야할때 팍치고 들어가는 모습 등..
올시즌은 경기장에서 자주 볼 수 있을듯 하다

까라면 수없이 깔만한 경기였다
근데 연습경기 하나 만으로 까기보단 시선을 긍정적으로 돌려서 지켜보았다
이기길 바라고 경기를 봤던게 아니라 어떤 식의 플레이를 펼치는지를 보려고 했기 때문에
스코어에서 나오는 충격은 없던거 같다
개막 1주일도 채 안남았다
많은 연습게임을 통해 .. 비록 난 한경기밖에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많은 문제점이 나타났을 것이고
확실히 작년보다는 착실한 동계시즌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보완하는 일만 남았다
시즌이 시작하고 어느정도까지 보완이 되었는지 지켜보는것도 큰 재미로 이어질 것이다
당장 보완 될 점도 있고 시간이 걸리는 점도 있다
이번 시즌 더 발전하는 수원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ㅇㅇ



덧. 4박5일간의 사진은 두세번에 나눠서 올릴 예정 입니다
그랑에서 타고 오신 분들은 저의 개인적인 사진들은 그냥 스크롤 내려주시고 보시면 될 듯 하네요 ㅋ
보정이 마무리 단계 입니다 오늘 내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8개:

  1. 적날하게 욕도 기대했는데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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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난 님이 양상 칭찬하면 왜이리 어색할까.ㅋㅋㅋ (난 양상얼빠임.=_=)

    오재석, 경기를 못 봤으니 딴 건 모르겠지만, 몸이 너무 빈약해보이더만....그래갖고 버틸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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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확실히 송종국이 오재석보다 낫지?

    욕 먹어도 그래도 기본 경험등 기량이 있어서 괜찮은것 같아.



    감바전이 기대되네.

    얼른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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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이위봉 - 2010/02/18 13:57
    쓰다보니 욕할게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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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mist - 2010/02/18 21:12
    저 양상 좋아해요 ㅋ_ㅋ



    재석이 다쳤다는데 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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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띠용 - 2010/02/18 21:36
    비슷할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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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Blueshine - 2010/02/19 21:56
    그래도 그자리에 리웨이펑이 젤 나은거 같아요 지금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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