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31일 월요일

이제 그만 하실 때가 된거 같아요.



토요일 수원은 전남과의 원정경기가 있었다.

당연히 원정에 갔어야 할 나였지만.
난 그곳에 없었다.

뭐 여자친구가 가지 말란 것도 있었지만
뭐랄까 전혀 가고자 하는 맘이 1g도 없었기 때문일거다.

중계도 없고
술마시고 있는 도중 가끔 오는 실점했다는 두개의 문자만 달랑 봤을 뿐인데
경기가 눈에 그려지는 이유는 뭘까..

경기가 끝나고 이틀이 지나고서야 경기 기록을 뒤져본다.

이운재, 곽희주, 리웨이펑, 양상민, 송종국, 안영학, 김두현, 백지훈, 홍순학, 티아구, 산드로..
sub. 박호진, 허재원, 김대의, 문민귀, 배기종, 에두
교체는
후반시작때 안영학<->에두, 20분 김두현<->김대의, 37분 홍순학<->배기종

뭐 스타팅은 4-4-2로 나왔겠고
후반은 4-3-3 이겠고, 20분에는 4-4-2겠고, 37분에는 4-2-4 였겠네..


상호가 부상으로 빠졌고, 양상이 부상인줄 알았는데 심한거 같진 않고, 희주가 돌아왔네...

그나마 맘에 든건 에두를 잠시 뺀거. 딱 하나.

감독님 이제 그만 하실 때가 된거 같아요.

난 예전에도 얘기 했듯이 차붐빠도 아니고 차붐까도 아닌데
왠만하면 차붐을 믿고 지지하주고 싶은 입장이다.

근데 감독님 언제까지 산드로를 믿고 지켜보실 건가요
어차피 올시즌 끝났습니다.
혹시 저녀석과 제계약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건가요?

수비가 불안하면 중심의 리웨이펑을 빼면 됩니다.
나오면 항상 자기 몫은 다해주는 허재원은 부상 땜빵용인가요?

이제 리그 8경기 남은 상황에서 어찌 그리 천하태평 하신가요
당신을 6년을 지켜보았습니다.
아무리 사람들이 욕해도 전 당신을 믿었구요 지지했어요

변화가 두려우신가요?
아니면 그럴 생각이 없으신 건가요?

당신이 수원에 많은 것을 안겨준건 알아요
물론 지금의 부진도 선수들의 부진, 공격수들의 개좆같은 결정력 덕분이라는 것도 알구요
이번 경기만 봐도 슛팅수가 15개 더군요

하지만요
6년 입니다.
6년 이라는 시간동안 전 군대도 다녀오고 여자친구도 사귀고 직장도 다니게 되었는데
수원은 변한게 없는거 같아요

고집이 있으신건 좋아요
근데 괜한데 고집부리지 마세요
당신이 믿고 있는 몇몇 선수가 수원을 망치고 있다는걸
그리고 그 몇몇 경기를 망치는 선수를 당신은 믿고 있다는걸


그래도 전 당신을 지지합니다...


댓글 1개:

  1. 뭐... 내 팀에 있는 한은 어쨌든 저쨌든간에 지지하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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