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17일 월요일

수원vs부산



부산에 다녀왔어요.
축구보러요ㅇㅇ
수원이랑 부산이랑 경기 했거든요 리그경기

12시 수원에서 출발하는건데 쫌 늦어서 겨우 원정버스 탔어요

휴가철이라 막힐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안막히더라구요
6시쯤 부산에 도착했어요

부산 아시아드 하면 가변석이죠 ㅇㅇ
그래서 경기는 가변석에서 봤어요

경기는 요약해서 정리해볼께요 귀찮아서요.

1. 명단
            에두   티아구
                산드로
      이상호          김두현
                안영학
문민귀 리웨이펑 허재원 김대의
                이운재

sub. 박호진 이재성 최성환 홍순학 백지훈 하태균

요즘 한창 밀고있는 4-3-3 으로 나왔어요


2. 전반 유기적인 플레이
미들에서의 이상호, 김두현의 플레이는 참 좋았어요
원투패스 후의 공격 전개 절대 뻥플레이를 안하는 패싱게임
잘 먹히기도 했구요.

3. 역시나 실망스러운 산드로
유기적인 패싱게임에서의 끝은 항상 산드로였어요
볼을 받아도 드리블아니면 부정확한 패스 드리블해도 뚫지도 못하고 슛팅타이밍은 어찌나 느린지..
패스도 절대 정확한 패스가 안나와요.

4. 김두현의 복귀 자축골
김두현이 수원복귀후 두경기만에 골을 터트려줬어요
골이 터진 상황이 너무 맘에 들어요
김두현이 중앙에서 사이드쪽 에두에게 패스, 에두는 침투해 들어가는 산드로에게 패스 당연히 막히는 산드로는 문민귀에게 패스해주고 김두현이 빈공간으로 쇄도, 문민귀는 크로스가 아닌 짧게 김두현에게 패스하고 가볍게 수비 한명을 재친후 슛 패싱에서 슛까지 너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어요

5. 티아구의 결정적인 찬스
이건 선제골은 후반이고 이건 전반전 상황이에요
에두가 오른쪽에서 돌파후 낮은 땅볼 크로스를 했는데 티아구가 슬라이딩 하면서 슛한게 붕 떠버렸어요
너무나도 완벽했던 못넣은게 이상하리만큼의 찬스였는데요..
그거 넣었으면 쉽게 이길수도 있었던 경기였던거 같아요.

6. 후반의 정줄
후반전은 감독, 코치, 선수 모두 정줄을 놔버린거 같았어요
전반전의 좋은 경기력이 15분 휴식만에 사라졌거든요
사실 부산이 수원의 최대 약점을 잘 노린거 같아요 전반 박희도에게 사이드에서 털렸는데
사이드만 죽어라 파더라구요 이승현 박희도에게 털렸구요
사이드 버리고 중앙을 선택한건 어쩔수 없다 치는데 문민귀 김대의의 수비력은 별로였어요

7. 수원의 최대 강점이 최대 약점으로
곽희주의 부상으로 센터백은 리웨이펑과 허재원이 나왔죠
그리고 후반 부산의 정성훈의 투입으로 이재성까지 나왔어요
수원의 강점이라 함은 마토, 곽희주, 이정수의 제공권이였어요
크로스 올리면 어익후 감사 이럴정도였죠.
하지만 이날은 절대 아니였어요
전후반 90분동안 센터백들이 헤딩을 한차례도 못따냈을거예요
그리고 가면 갈수록 리웨이펑은 구멍이 되는거 같아요
결국 동점골까지 먹혔구요

8. 곽희주의 부재
주장이라는 역할도 있겠지만 지금 수원의 수비라인에서의 곽희주의 위치는 절대적이에요
그의 공백의 수비조직력은 급격한 무너짐이죠
정줄을 놔도 잡아줄 위인도 없고 조율해줄 선수도 없죠. 참 아쉬워요
골먹힌 상황만 봐도 이운재가 두세번 쳐낼 동안 수비수들은 멍하니 서있었거든요
답답했어요 가서 몸쌈이라도 걸었어야하는데 그저 멍하니 바라만 보는 멍청이들이 됐었어요

9. 교체타이밍
작년 제갈범근은 어디로 갔나요
이날 교체타이밍은 진짜 병맛이였어요
전혀 먹히지 않는 산드로를 일찍 뺐어야했어요
그리고 산드로를 뺄거면 백지훈을 넣었아야죠 거기 하태균이라니요..
그리고 정성훈을 막기위해 이재성을 투입하죠.
전반기 부산전에서 이재성이 아웃되기 전까지 잘 막았었어요
근데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수비적으로 잡아줄 선수가 없는데 거기 이재성이라니요
최성환을 넣었어야죠
그리고 너무 늦은 시간의 백지훈 투입
역시나 백지훈이 들어가고 분위기가 쫌 바뀌었어요
근데 시간이 너무 늦었어요 경기 끝나갈 무렵의 교체라니요...
전 감독님이 욕먹는거 참 싫어해요
근데 이런 경기운영이라면 저도 욕할수 밖에 없어요
감독님 보단 수원이 더 좋거든요


다행이 경쟁팀들이 다 무캐서 순위가 많이 떨어지진 않았어요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플옵에 대한 기대가 떨어지고 있어요
큰 욕심이 사라지는 거죠.



댓글 8개:

  1. 이번주는 무재배가 풍년을 이뤘죠

    답글삭제
  2. 어제 백지훈이 너무 늦게 나와서 그런가 별 위력은 없더라;;

    답글삭제
  3. 플옵 크게 기대안한다.ㅋ



    안봐도 훤하네. 인천전 안가는게 좋을 것 같다.ㅋㅋㅋ

    답글삭제
  4. 우린 항상 같이 가야된다

    울산 순위에서 멀리 떨어지지마

    답글삭제
  5. @ShellingFord - 2009/08/17 13:31
    그러게요 ㅋㅋ

    답글삭제
  6. @띠용 - 2009/08/17 19:26
    출전시간이 너무 적었어요ㅠㅠ

    답글삭제
  7. @Blueshine - 2009/08/17 23:15
    뭐 퐈컵이고 뭐고 다 포기했다능ㅋ

    답글삭제
  8. @OverSense - 2009/08/20 21:03
    응 너네도 배신하기 없긔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