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K리그가 시작 되었다.
첫경기인 포항전..ㅋㅋ
쓰디쓴 패배를 맛보면서 시작해버렸네;;ㅋ
전반 2009년 첫 스쿼드는..
에 두 배기종
최성현
양상민 김대의
이관우 송종국
곽희주 이위뻥 최성환
이운재
음..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집은 스쿼드였다.
최성현, 김대의, 최성환의 선발출장은 내 뒷통수를 후려치는 출장이였다.
일단 전반 9분쯤 선제골을 너무나도 쉽게 내주었다.
최효진의 오른쪽 사이드에서 너무나도 느린 크로스가 최성환쪽으로 올라왔고..
최성환은 공을 멍하니 바라만보고있고..
크로스 올라가는 순간 김태수는 최성환 뒷쪽 빈공간으로 출발하였고..
김태수를 마크해야했던 김대의는 공만 멍하니 쳐다볼 뿐이고..
공이 땅에 닿기 전 공 주변엔 김태수밖에 없고..
순간 나는 먹혔구나.. 생각했고.
당연히 공은 골망을 흔들 뿐이고..
순간 최성환은 리웨이펑에게 승질 부리고 있고..
허허..
이건 완벽한 최성환과 김대의의 환상의 하모니로 펼쳐진 실점이건만..
암튼 첫 실점을 내준 상황에서 다행이 수원은 경기력이 쫌 상승된 느낌이였다.
덕분에 곽희주가 PK를 얻어 에두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면서 1:1동점을 만들고..
하지만..그게 다였다.
동점을 내준 포항은 다시금 수원을 흔들기 시작하고 경기력면에서도 완벽히 압도하는 모습이였다.
결국 후반 40분 쫌 안되서 스테보에게 역전골을 내주고 마는데..
역시나 문제의 발단은 최성환이였다.
풀백인 본인이 공을 처리하려면 확실히 처리를 해야하는데
상암에서 박주영에게 공을 헌납하는 상황을 재연하듯 공을 신형민에게 패스를 하고
공을 받은 신형민은 옆에 비어있는 데닐손에게 넘겨주고
데닐손은 바로 프리한 상황의 스테보에게 패스를 찔러넣고..
역전골이 나왔다.
프로라는 선수가 킥을 그렇게 아무생각없이 차는지.. 얼마나 기본기가 없으면 킥이 그렇게 날라가는지..
도무지 이해할수가 없다.
또 실수를 했으면 빠르게 자기자리로 돌아와야 되는데.
이건 뭐.. 그자리에 멍하니 서있고..
에휴..암튼
뭐 빅버드 N석을 향해 활을 쏘는 시늉을 한 스테보는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한다.
그리고 전반 종료.
후반은 실수 투성이였던 최성환, 최성현을 빼고 서동현, 조용태를 투입하며 전술적인 변화를 주었다.
에 두 배기종 서동현
이관우 송종국 조용태
양상민 곽희주 이위뻥 김대의
이운재
4-3-3 이지만 선수들의 스위칭이 너무 많았으므로 4-4-2 형태의 4-3-3 일듯 싶다.
하지만 서동현의 교체는 어쩔수없지만 아무효과가 없었던 교체가 되었다.
최성환을 불러들이고 4백으로 전환하면서 양상민 김대의를 내렸지만
중앙수비는 안정적이였으나
두 윙백의 돌아오지 않는 오버래핑덕분에 양 사이드가 탈탈 털리는 효과를 맛보았다.
그러나 정작 제일 중요한 문제는 중앙미들..
이관우 송종국의 중앙은 너무나도 힘이 없었고 믿음도 없었고,
중앙에서의 패스플레이는 2번 이상 성공을 못했고,
활동량 역시 형편없었다.
이로인해 중앙자체의 조율에 실패에 이은 양사이드 조율역시 이루어지지 않고.
이는 포항에게 신나게 털리는 모습의 결과를 나타나게 되었다.
결국 차붐은 박현범카드를 마지막에 사용.
이날 몸컨디션이 너무 좋았던 배기종을 불러들이고 박현범을 내보냄으로
에 두 서동현
박현범 조용태
이관우 송종국
양상민 곽희주 이위뻥 김대의
이런 형태의 4-4-2를 활용하지만 양상민 김대의가 수비가담이 거의 없었기에..
글쎄..
분명 포항은 10명이 피치에 서있었고 우리는 11명이 피치에 서있었다.
하지만 느낌은 포항은 13명이 서있는 느낌이고 우린 9명이 서있는 느낌이였다.
10명이 뛰는 포항은 체력적으로 보충하려는듯 선수비후 역습의 경기를 펼친다.
근데 문제는 이 역습이 다 골찬스수준의 역습을 허용하는 우리미들&수비의 모습들
리웨이펑과 곽희주가 그나마 잘 대처해준 덕분에 간간히 마크는 했지만
결국 데닐손에게 털리고 이재성에게 마지막 세번째 추가골을 내주게 된다....
하....이게 뭔가요.
음..
글을 너무 비관적으로 쓴거 같다.
이날 희망이란걸 굳이 적자면
리웨이펑의 예상외의 실력과 곽희주의 건재. 에두의 건재. 그나마 조용태.
조용태도 뭔가 될듯될듯 했지만.. 툭치면 날라가버리는 그의 피지컬은 너무나도 안습이였다.
이것 뿐이다.
그나마 컨디션 좋아보였던 배기종은 탈탈털리는 미들 덕분에 이렇다할 모습도 못보여주고..
변명을 해보자면 시즌시작전 리그보단 아챔을 택한 차붐의 선수단운영이 아닐까 싶다.
현재 몸상태 좋은 이상호, 백지훈, 알베스 등을 제외한..
수요일 아챔 가시마전을 대비한 스쿼드가 아닐까 싶은데..
이건 뭐 이런식이면 리그는 플옵도 힘들듯 싶다ㅋㅋㅋㅋ
하지만 뭐 인제 첫경기 끝난거니.. 앞으로 더 두고봐야할테지..
더불어 다른팀 경기를 한두경기 빼고는 전부 중계를 봤다.
음.. 북패가 전남을 개쳐바른거 이외에는 별다른 강팀은 안보인다.
그렇다고 약팀도 역시나 안보이고.
굳이 따지자면
올 하위권은 대전 전남 강원 남패가 다툴거 같고
상위권은 북패 포항 이 두팀이
그리고 나머지는 다 고만고만 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
올해는 강팀이고 약팀이고 없어보인다능.ㅠㅠ
답글삭제시간이 필요하다.
답글삭제기종인 다 좋은데 체력이 안습.ㅠ
@띠용 - 2009/03/09 19:03
답글삭제한두경기 지나면 확연히 들어날거 같아요ㅋ
@Blueshine - 2009/03/09 23:39
답글삭제시간이 답이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