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30일 목요일

본의아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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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 TO FAN] "오늘도 싸우면 야구만 볼 것 같아요"

[엑스포츠뉴스 2008.10.29 20:00:22]

[엑스포츠뉴스=문용선 기자] 드디어 그날이 돌아왔다. 수원과 서울이 K-리그에서 만나는 10월 29일 수요일 해질 무렵, 자신의 팀을 따라 빅버드를 찾은 양 팀의 팬들을 만나보았다. 과연 그들은 서로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북쪽 관중석 부근에서 홈 팀 수원의 10년차 팬
박상현(26)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다음은 박상현 씨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Q. 오늘 경기는 K-리그 내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수원과 서울의 대결입니다. 오늘 대결이 많이 기다려지시지 않으셨나요?


A. 기다리지는 않았어요. 우리나 서울이나 선두로 가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최대 맞대결이 돼버린 거죠. 성남이 지난 라운드에서 져서 선두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좋을 뿐입니다.

Q. 상대팀 서울은 최근 16G 무패행진 중입니다. 거기다가 1위까지 올라섰는데요. 서울의 이러한 분전이 두렵지 않으신가요?


A. 물론 잘 나가죠. 패스게임도 잘하고요. 솔직히 이길 것이라 확신은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적도 훨씬 우리가 앞서고, 약했던 상대도 아니기에 지지는 않을 겁니다.

Q. 서울에서 가장 두려운 선수는?

A.
이청용이요. 데얀은 마토랑 곽희주가 잘 맡을 수 있어요. 그런데 이청용은 국가대표에서 기량이 많이 좋아졌어요. 이청용만 잘 봉쇄한다면 서울에 기회는 없을 거예요.

Q. 서울에서 가장 싫어하는 선수는?


A.
김한윤 선수요. 경기가 너무 거칠어요. 아무리 다른 팀이지만 동료의식을 가지고 태클을 했으면 합니다.

Q. 클럽 전체적으로 수원이 서울보다 앞선다고 생각되는 것은?


A. 창단 이후 꾸준한 관중 동원, 선수보다 클럽을 먼저 생각하는 팬들이 있어요. 꼭 N 석이 아니라도 항상 자리를 지켜주시는 수원시민들이 있는데 그것이 가장 자랑스러워요.

Q. 반대로 서울이 수원보다 앞선다고 생각되는 것은?


A. 구단의 마케팅과 장기적으로 내다보는 플랜. 그거 정도요.

Q. 오늘 경기가 워낙 중요하다 보니 양팀 서포터즈 충돌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A.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우리만 잘한다고 되는 일은 아닐 거예요. 여기는 우리 홈구장이기 때문에 상대팀 서포터즈 분들이 조금 조심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리그를 위해서 폭력사태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Q. 마지막으로 홈에서의 승리를 위해 달릴 수원의 전사들에게 응원의 한마디 부탁합니다.

A. 리그가 이제 끝나갑니다. 우승을 내심 바랍니다만, 한 선수 한 선수 다치지 말고 열심히 뛰어 주세요. 정말 열심히 뛰는 당신들의 모습만 볼 수 있다면 나는 이긴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나름 매스컴을 타버렸다;;
허허..ㄲㄲ
 
 
문기자 고마워;;
 
근데 경기가 져서 별로 흥은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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